2017년 3월 27일 월요일

[새책]구글·아마존의 선택은…'빅데이터를 처형하라'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미국의 거대기업 구글과 아마존이 선택한 생존의 방식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맞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들의 공통점은 '빅데이터'다. 이제는 흔한 용어이지만 막상 빅데이터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 됐는지 일반인들이 설명하기에는 쉽지 않다.

신간 '빅데이터를 처형하라'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빅데이터의 도입과 실제 활용에 대해 풀어놓은 입문서이다.


추상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실생활의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쓰이고 있는 데이터들에 대한 관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론조사와 뉴미디어 분석에 주력해온 저자는 구글·아마존·유튜브·페이스북 등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을 통해 이제는 빅데이터가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임을 역설한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과 트럼프의 당선 예측 과정에서 확인된 빅데이터의 힘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생에 기여한 공로자 중 1순위로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꼽는다.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쿠슈너는 트럼프 선거 운동캠프에서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를 담당했고, 기업의 경영기법을 가미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 '빅데이터'를 책임진 인물이다."(137쪽)

저자는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활용환경에 대한 분석도 덧붙였다. 그리고 빅데이터를 아는 것이 바로 나의 권리와 재산을 지키는 것임을 강조한다. 배철순 지음, 240쪽, 프리덤월드, 1만5000원.

출처: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324_0014786848&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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